인사말
장애인부모들이 자기 자식만을 위해 목소리 내는 것이 아닌 장애인의 형제, 장애인의 부모,장애인의 자녀들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부모회가 첫발을 내딛던 1985년 보다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환경이 좋아지긴 하였지만 보이지 않는 무관심과 차별 선입견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군포시장애인부모회는 우리 자녀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당당히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활동을 할 것입니다.
각계 단체와 소통을 강화해 장애인에 대한 색안경을 걷어내고 장애인 대 비장애인이 아니라 똑같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 하고자 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은 큰 힘이 없고 목소리를 낼 수 없지만, 우리가 하나로 뭉치면 어떤 고난과 역경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거리를 다니고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대중교통을 편안하게 이용하며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세상은 대가 없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 장애인 가족들이 똘똘 뭉쳐 스스로 권리를 찾아야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나 눈에 보이는 것 그 어떤 것도 아닌 우리가 지켜주어야 할 가족입니다.
장애인부모회는 장애인 가족을 지켜내기 위해 우리가 서 있는 곳에서 보다 나은 정책수립과 실현이 가족을 위해 존재해야 하고,
국가는 장애인 가족이 사회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과 불안한 미래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함께 고민하고,
정책으로 구현하여 장애인 가족의 행복을 지키는데 주체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고령장애인과 그 돌봄제공자에 대한 대책마련을 통해 생애 전반에 걸친 지원체계를 확립함과 동시에 장애인 및 그 가족의 복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군포시장애인부모회장 이남숙